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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39

서편제·장군의 아들 제작한 영화계 거목 이태원씨 별세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 /연합뉴스 ‘아제아제 바라아제’, ‘서편제’, ‘장군의 아들’ 등을 제작한 한국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83세. 태흥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낙상사고를 당해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6일이다. 고인은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 때 가족과 떨어진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했다. 영화 제작에 뛰어든 것은 1959년이다. 우연히 만난 무역업자가 영화 제작을 권유하면서 첫 영화 ‘유정천리’가 나왔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이후 1973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극장을 운영하면서.. 2021. 10. 24.
‘걸프전의 주역’ 美 콜린 파월,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 2008년 11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콜린 파월 전(前) 미국 국무장관이 본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60여년 간 특수한 한미 관계를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마음을 열고 한국 측 얘기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명원 기자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84)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월 전 장관의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우리는 훌륭하고 다정한 남편,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미국인을 잃었다”고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완전 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 2021. 10. 19.
‘초대 청룡 여우조연상’ 원로배우 최지희씨 별세 영화 ‘김약국의 딸들’(1963년작) 등에서의 호연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로배우 최지희(81·본명 김경자)씨가 17일 오후 12시쯤 별세했다. 지난 2009년 5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명동예술극장 개관식'에서 참석한 최지희씨./연합뉴스 유족 측은 “수년 간 루푸스병으로 투병 중에 폐렴 증세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일본 오사카에 살던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1946년 귀국 후에는 경남 하동에서 자랐다. 영화 ‘아름다운 악녀’(1958년작)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영화 ‘김약국집 딸들’에 출연해 제1회 청룡영화상과 제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각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영화인원로회 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인제대서울백병원, 발인은 19일.. 202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