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1 조지 윈스턴 별세...“사계절은 나의 영감, 난 그걸 담는 사서였을 뿐” 1990년대 말 헤이즐넛 커피를 파는 카페는 뭔가 더 우아한 곳으로 여겨졌다. 클래식은 너무 무겁고, 팝송은 경박해 보이는 공간, 주인의 선택은 십중팔구 조지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이나 ‘디셈버’였다. ‘연주 음악은 안 팔린다’는 한국 시장에서 연주 음반 돌풍을 일으켰던 조지 윈스턴(74)이 4일(현지 시각) 세상을 떠났다. 윈스턴의 유족(누나와 조카)은 조지 윈스턴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지난 10년간 암과 투병해온 조지가 지난 4일 일요일 밤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그는 아내와는 헤어졌고, 자녀가 없다. 유족은 추모 글에서 “조지는 암 치료 중에도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고 녹음했으며 그의 열정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에 살았던 윈스턴은 혈액암의 .. 2023.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