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대표1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별세… 국내 침대업계 개척자 국내 침대 산업을 개척한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93)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1930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1·4 후퇴 당시 가족들과 헤어져 혈혈단신으로 월남했다. 미군 부대에서 잡역부로 일하며 처음으로 침대를 접했다. 이후 상경해 방송국에 기자재를 납품하면서 가구점에 자주 드나들게 됐는데, 꽤 큰 규모의 가구점에도 침대가 없는 것을 보고 ‘시장을 개척해보자’고 결심해 1963년 서울 금호동에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설립했다. 안 회장이 에이스침대를 설립할 당시 국내에는 변변한 침대 스프링 제조 기술이나 기계가 없었다. 당시 한국에서 스프링 침대를 제조한 사례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스프링부터 프레임까지 모두 직접 개발해 제조했다. 에이스침대 측은 “안 회장은 스프링..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