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1 ‘코란도의 사나이’ 쌍용그룹 김석원 전 회장 78세로 별세 쌍용그룹을 한때 재계 서열 6위 기업으로 끌어올렸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성곡언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날 “김석원 전 회장이 오늘 새벽 3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성곡(省谷)은 김 전 회장의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호다. 30세에 그룹 물려받아 재계 6위까지 도약 대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서울고 졸업 후 1966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미국 유학 중이던 1970년 귀국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했고, 베트남전에도 수색중대원으로 10개월간 참전했다. 2015년 2월 23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선영에서 열린 성곡 김성곤 창업주 40주년 추도식에서 장남인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술을 따라 올리고 있다. /조선일보DB 1975년 김성곤 쌍용.. 2023.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