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1 伊 최장수 총리, 부패와 추문...베를루스코니 86세로 별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6) 전 이탈리아 총리가 12일(현지시각) 오전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 별세했다고 현지 매체 ‘코리에라 델라 세라’ 등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앞서 만성 골수 백혈병(CML)에 따른 폐 감염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45일이나 이곳에 입원했다. 지난달 5월 19일 퇴원했다가, 최근 다시 상태가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지병인 백혈병 악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1936년 9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1961년 건설업에 뛰어들어 부를 축적했고, 1980년대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언론 재벌이 됐다. 자신이 지은 아파트 단지에 케이블TV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텔레밀라노’라는 .. 2023. 6. 12. 이전 1 다음